부천 본점(직영)새로운 인생(?) 즐겁게 삽니다.

안녕하세요.
제가 여기에 이렇게 고객으로써 글을 올리게 될줄은 2달전까지는 생각도 못했네요.

내근근무를 90%이상 하는 회계팀장입니다.
거기다 머리까지 탈모진행중이고요,.
제가 영업을 하는것도 아니니 그렇게 머리 없는것에 신경쓰지 않았습니다. (내근이니)
근데 주말이나 바람부는 날이면 신경쓸수 밖에 없잖아요.

그래서 주말에는 모자를 쓰고 다닙니다. (모자쓰면 33살 이하로 봅니다. - 주변에서 )
평일에 비오고 바람부는것은 힘들더라고요. 바람에 날리면 다시 정돈해야되니 계속 머리에 손이 올라가고...

그러던차..

대*모 사이트에서 글을 보다가 그래... 한번 해보자. 마음먹고
어디 업체가 좋은지 눈팅을 3일밤낮을 했죠.
- 제 생각에는 처음에 잘골라야지 그렇지 않으면 여기저기 뜨내기 될것같더라고요 -
그러다 어떤분이 여기를 업체이야기는 안하면서 칭찬한것이 마음을 끌더라고요
(제가 열심히 어떤업체인지를 찾으니 여기더군요..부천)
대충 내용은 부천에서 내내 관리 받다가 직장때문에 지방으로 가셨는데. 부천오기가 힘들것 같아 그 지역에 있는 가발업체에 맞춰 사용했는데. 가발도 품질이 기대이하. 서비스도 기대이하 . 그래서 다시 부천으로
1달에 한번씩 올라온다는 내용입니다.

그래서 제가 여기에 오게되었더랍니다.

처음에는 진짜 긴장되더라고요. 한번도 사용해보지않아 어떨지 걱정도 되고요
상담하고 계약하고 --- 잘하는건지. 그냥 돈버리고 마는건지. (에라 모르겠다. 될대로 되라)
그리고 1달되었나 연락오더군요. 가발 도착했다고..................................................

갔습니다. (서울 모웰점으로) 처음보는것이라 조금은 민망하더군요.
머리카락을 자르고 다듬고 머리에 처음으로 올렸는데 길더군요. 이걸 어떻게 쓰나 생각하는데
미용선생님(?)이 가발 머리카락을 계속 자르더군요,.( 제가 산 물건인데. 다 자르면 어떻게...)
제 두상과 스타일을 염두하고 자르는 건데. 몰랐어요

그렇게 2시간이 지나고 고정으로(처음이라) 했는데 영 .... 어색하더군요
그래도 기분은 되게 좋았어요. 달라보이니까.

다음주 회사에 출근했더니 길게는 5년을 본 직원들이
와....................................하면서 진짜 어려보인다. ( 가발쓰기전에는 본 나이보다 3~4살이상 봅니다.)
예전에 하지 . 왜 지금에 했냐. 정말 자연스럽다. 가발이 아닌것같다. 처음보는 사람은 모르겠다.

이런이야기를 지금도 듣고있습니다.

직원들도 전보다 더 자연스럽게 다가오고 저도 이제는 자연스럽게 다닙니다.
비바람이 두렵지 않습니다. 절대 네버


전보다 더 당당하게 상대방을 보고 이야기를 할 수 있어 마음이 편합니다. - 예전에 할 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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