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본점(직영)후기 남겨요...

작년 4월에 처음 가발을 하고, 처음엔 달라진 모습에 어색하고 이상했던 기억이 나네요.

지금은 관리 받으러 가서 가발을 벗은 제 모습이 적응이 안됩니다. 나름 동안이라는 소리를 듣는

편인데, 가발 벗으면 왠 아저씨가 앞에 서 있습니다. 이제 거의 9개월 가까이 이용중인데요.

처음에는 '이거 오래 못 가겠지', 그런 생각때문에 불안해서 어서 하나 더 맞춰야 겠다. 이런 생각도

하고 했는데 지금도 숱이 줄어 든다거나 그런거 못 느끼고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신기한게 시간이

갈수록 머리도 더 차분해지고, 더 자연스러워 지더군요. 처음에 주변 지인분들도 가발같다 이런 말 하는

사람 한명도 없었습니다. 근데 지금은 더 자연스럽습니다. 솔직히 지금은 제가 가발을 쓰고 있다는 생각을

거의 안하고 삽니다. 거의 제 몸과 하나가 된 것 같이요. 처음 가발 하시려는 분들의 생각은 다 같을 것 같아

요. 이거 튼튼한가? 괜히 어색하고 표나는거 아닌가? 불편한것은 아닐까? 이런 고민 할텐데요.

아직 1년은 안썻으니 잘 모르겠지만 지금 아주 잘 쓰고 있습니다. 솔직히 튼튼하다고 생각해요. 어색하고

남들이 알아 볼까봐 두려운것도 걱정마세요. 옆에서 누가 봐도 가발이지 이런 사람 저 아직 못 봤습니다.

새롭게 알게 된 사람들은 제가 가발을 쓴다는 것을 모릅니다. 불편한것도 전혀 없어요. 이건 개인차가 있는

것 이라서 제가 확신 할수가없네요. 처음에는 약간 땡기는 느낌과 머리에 뭔가 올라가 있다, 무겁다 이런 생

각이 들어요. 이틀정도 지나면 그런 생각도 안들어요. 적응이 된것이죠. 한달 동안은 언제든 불편하면

무료로 손질도 해 주고 관리도 해 주시니까 그때 잘 적응하시면 될거라 생각합니다.

모자 같은거 쓰면 머리 속으로 바람이 들어 오는것을 잘 모르잖아요. 처음에 가발 쓰고 밖에 나왔을때 머리

속으로 바람이 솔솔 들어 오는 것을 느꼈는데요. 지금도 그 느낌은 기억합니다. 머리가 맑아지는 느낌이니

까요. 관리해주시는 선생님들은 말안해도 체험기 읽어보면 이구동성으로 그럴 거에요. 친절하고, 마음편하

게 해주시고, 다 칭찬만 할거에요. 그정도는 아니니까 부담느끼지 마세요 ㅋㅋ 그냥 상냥하고, 친절하고,

이쁘신분들도 많습니다. 제일 중요한건 고정식 하면 관리 받으로 가실거에요, 그때 마다 불편하면 가기

싫고 그럴 수도 있지만, 모웰은 그런 것은 없어요. 편하게 머리 갂고 온다고 생각하고 가면 되고요. 몇 줄 쓰

고말려고 했는데 좀 길어진것 같네요. 지금까지 제가 느낀점은 그냥 간다하게 좋다 이 말 한마디된 될 것 같

습니다. 그냥 좋다!! 이렇게 쓸 것을, 긴 글 읽느라 수고 많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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