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웰에서 가발을 맞춘지 이제 1년이 되어갑니다
(물론 전체 경력은 거의 10년 정도 되었구요)
가발때문을 어디서 맞출까 고민하시는 분들을 위해
솔직하게 제 10년 경험담을 작성하려 합니다
(참고로 저는 30세이고 20세부터 가발과 함께 하였습니다)
시작하기에 앞서
이 글이 광고성 글이라고 생각하시면 차라리 읽지 마세요
주말 황금 같은 시간을 이렇게 쪼개서 광고성 글을 쓰는 정신나간 사람은
아니니깐요~^^
20대, 30대의 이미지는 머리가 좌지우지 한다는 것을 알고 계실 겁니다
그만큼 원하는 스타일을 내고 싶고 자연스럽게 보이고 싶으실 텐데요
그래서 저도 20대 초반부터 머리가 빠져 조금 더 빨리 이미지를 개선해 보고자
가발을 착용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그래처 처음 방문했던 가발집(중소가발사)
머리 재질은 어느정도 마음에 들었으나 정수리 부분이 자연스럽지가 않아 걸어다닐 수는 있어도
지하철은 항상 서서탔습니다(정수리 보일까봐) 그렇게 2-3년을 불안불안하게 지내다가
회사가 어느순간 없어졌고 수선을 받기가 어려워 과감하게 다른 회사 가발을 착용하기로
하였고 찾아간 다른 회사(대형가발사) 0.03미리 나노? 부드러움? 1+1?으로 승부를 했었죠?
초반에는 정수리나 머리결이 맘에 들어서 역시 대형가발사는 다르구나라는 생각을 했으나 그것도 잠시
인조모가 섞여 그리 오래 착용하지 못하는 단점이 있고 (아무리 관리를 잘해도 나중에 반드시 엉킵니다 풀기위해 약간씩 빗으로 당기게 되는데 당기면 처음에는 적게 빠지나 시간이 지나면 매우 많이 빠집니다) 또한 수선기간도 3주~4주, 비용은 가발 가격의 2/3정도 되다보니 착용할 제품이 없어 이렇게 수선할 바에는 새제품을 맞추라고 유혹하는데 그렇게 하나 둘씩 맞추면 어느새 500만원은 훌쩍 넘습니다 (관리비 포함)
- 그 돈을 내시면서 대형가발사의 가발을 10년 넘게 맞추겠다는 분은 말리지 않겠으나
저 같으면 차라리 그 돈에 조금만 더 보태서 모발이식을 할 것 같습니다
(참고로 전 모발이식 병원을 담당하는 담당자 입니다)
여튼 개인 적으로 너무 많은 비용이 나가서
고민 고민 하다가 대형가발사를 정리하고 마지막으로 찾아간 모웰
뭐 언론, 신문 광고도 안하고 지점도 두개밖에 없고 이름도 생소하고
다른 곳과 큰 차이는 없겠으나 가격이라도 저렴하게 맞추어 보자 생각하고
상담만 받으러 갔습니다.
상담은 다른 회사들과 똑같이 합니다
그러나 모웰은 금액가지고 뻥튀기는 안합니다
(뭐하세요 뭐하세요 적어도 이런 소리는 안합니다)
난 이렇게 제품에 대해서 이야기 잘했으니 할 사람은 하고 말 사람은 안해도 된다는 겁니다
(즉 부담가질 필요가 없다는 거죠) 그런 면이 좋아서 우선 한 piece를 맞춰 보았고
3주뒤 두둥~ 가발이 도착했다는 말을 듣고 주말에 처음으로 착용하기 위해 방문했습니다
처음 착용했을 때 가발 머리결은 인모여서 좋았고
가장 큰 장점은 부착력이었습니다. 특허받은 부착력이라고
하는데 특허받을정도로 얼마나 단단하게 고정되는지 보자 생각하고 맡겼는데
진짜 뻥안치고 매우 단단하게 고정됩니다 테이프식도 아니고요
(기존 대형가발사의 고정식은 테이프인데 초반에 단단하긴 하나
시간이 지나고 물이나 땀에 지속적으로 노출이되면 머리가 떠서 테이프가 매우 약해집니다
그래서 2주에 한번씩 관리를 받아야 하는데 3만원?????? vs 모웰은 2만원~)
이제 착용도 했겠다
얼마나 부착력이 강한지 개인적으로 1년동안
테스트를 해보았습니다 (언제 어딜 누구랑 갈지 모르니깐요)
1. 겨울시즌 - 스키장 중상급코스:
털모자 안쓰고 그냥 고글만 착용하고 탔습니다 / 스키를 너무 즐겨서 2시간 논스톱으로 탄 결과 전혀 문제 없습니다. 스타일링하고 타면 앞에가 들리지 않나요? 절대 들리지 않습니다(한번 테스트 해보세요)
2. 여름시즌 - 바나나보트, 플라잉피쉬, 팡팡, 번지점프 4단 콤보
4가지 다해본 결과 : 가발이 날라간다? 앞에는 들려도 날라가진 않습니다(일반 테이프 부착시)
그럼 앞에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물놀이용 테이프로 부착하시면 앞에 절대 안들립니다
바나나보트 플라잉피쉬 팡팡 번지점프는 물에 닿지 않는 거잖아요? 물놀이 테이프로 부착하시고
캐리비안 베이에서 파도를 정면으로 맞아도 안들립니다 단 머리모양은 이상해 질 수가 있습니다(근데 들리지는 않아요)
3. 놀이동산 - 바이킹, 자이로드롭, 후렌치레볼루션 등등
한마디로 그냥 손들고 소리치면서 타셔도 됩니다. 번지점프도 살아 남는데요~ ㅋㅋㅋ
여러가지 테스트를 마치고 느낀점은
가격 Good 머리결 Good 서비스 Good 부착력 PERFECT 였습니다
마지막으로
가발을 처음 맞추시거나 다른 가발에 도전하고 싶으신분들에게
메세지 드리자면 가발은 본인 머리가 아니기 때문에 100프로 만족을 줄 수는 없습니다
스타일링이 맘에 안들수도 있고 올백하는 사람들이 부러울 수도 있겠으나 가발을 선택함에 있어
그 무엇 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자연스러움과 부착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적은 내용을 꼭 기억하셔서
다른 대형가발회사에서 500만원 이상 손해 보시지 말고 이전에 언급 드렸듯이
차라리 모발이식하시거나 모웰에서 가발 7개 맞추시는 것이 나을 것 같습니다
워낙 글 솜씨가 없어서
문장이 이상하거나 내용이 안 맞을 수도 있는데
이해 부탁 드리고 장시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모웰에서 가발을 맞춘지 이제 1년이 되어갑니다
(물론 전체 경력은 거의 10년 정도 되었구요)
가발때문을 어디서 맞출까 고민하시는 분들을 위해
솔직하게 제 10년 경험담을 작성하려 합니다
(참고로 저는 30세이고 20세부터 가발과 함께 하였습니다)
시작하기에 앞서
이 글이 광고성 글이라고 생각하시면 차라리 읽지 마세요
주말 황금 같은 시간을 이렇게 쪼개서 광고성 글을 쓰는 정신나간 사람은
아니니깐요~^^
20대, 30대의 이미지는 머리가 좌지우지 한다는 것을 알고 계실 겁니다
그만큼 원하는 스타일을 내고 싶고 자연스럽게 보이고 싶으실 텐데요
그래서 저도 20대 초반부터 머리가 빠져 조금 더 빨리 이미지를 개선해 보고자
가발을 착용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그래처 처음 방문했던 가발집(중소가발사)
머리 재질은 어느정도 마음에 들었으나 정수리 부분이 자연스럽지가 않아 걸어다닐 수는 있어도
지하철은 항상 서서탔습니다(정수리 보일까봐) 그렇게 2-3년을 불안불안하게 지내다가
회사가 어느순간 없어졌고 수선을 받기가 어려워 과감하게 다른 회사 가발을 착용하기로
하였고 찾아간 다른 회사(대형가발사) 0.03미리 나노? 부드러움? 1+1?으로 승부를 했었죠?
초반에는 정수리나 머리결이 맘에 들어서 역시 대형가발사는 다르구나라는 생각을 했으나 그것도 잠시
인조모가 섞여 그리 오래 착용하지 못하는 단점이 있고 (아무리 관리를 잘해도 나중에 반드시 엉킵니다 풀기위해 약간씩 빗으로 당기게 되는데 당기면 처음에는 적게 빠지나 시간이 지나면 매우 많이 빠집니다) 또한 수선기간도 3주~4주, 비용은 가발 가격의 2/3정도 되다보니 착용할 제품이 없어 이렇게 수선할 바에는 새제품을 맞추라고 유혹하는데 그렇게 하나 둘씩 맞추면 어느새 500만원은 훌쩍 넘습니다 (관리비 포함)
- 그 돈을 내시면서 대형가발사의 가발을 10년 넘게 맞추겠다는 분은 말리지 않겠으나
저 같으면 차라리 그 돈에 조금만 더 보태서 모발이식을 할 것 같습니다
(참고로 전 모발이식 병원을 담당하는 담당자 입니다)
여튼 개인 적으로 너무 많은 비용이 나가서
고민 고민 하다가 대형가발사를 정리하고 마지막으로 찾아간 모웰
뭐 언론, 신문 광고도 안하고 지점도 두개밖에 없고 이름도 생소하고
다른 곳과 큰 차이는 없겠으나 가격이라도 저렴하게 맞추어 보자 생각하고
상담만 받으러 갔습니다.
상담은 다른 회사들과 똑같이 합니다
그러나 모웰은 금액가지고 뻥튀기는 안합니다
(뭐하세요 뭐하세요 적어도 이런 소리는 안합니다)
난 이렇게 제품에 대해서 이야기 잘했으니 할 사람은 하고 말 사람은 안해도 된다는 겁니다
(즉 부담가질 필요가 없다는 거죠) 그런 면이 좋아서 우선 한 piece를 맞춰 보았고
3주뒤 두둥~ 가발이 도착했다는 말을 듣고 주말에 처음으로 착용하기 위해 방문했습니다
처음 착용했을 때 가발 머리결은 인모여서 좋았고
가장 큰 장점은 부착력이었습니다. 특허받은 부착력이라고
하는데 특허받을정도로 얼마나 단단하게 고정되는지 보자 생각하고 맡겼는데
진짜 뻥안치고 매우 단단하게 고정됩니다 테이프식도 아니고요
(기존 대형가발사의 고정식은 테이프인데 초반에 단단하긴 하나
시간이 지나고 물이나 땀에 지속적으로 노출이되면 머리가 떠서 테이프가 매우 약해집니다
그래서 2주에 한번씩 관리를 받아야 하는데 3만원?????? vs 모웰은 2만원~)
이제 착용도 했겠다
얼마나 부착력이 강한지 개인적으로 1년동안
테스트를 해보았습니다 (언제 어딜 누구랑 갈지 모르니깐요)
1. 겨울시즌 - 스키장 중상급코스:
털모자 안쓰고 그냥 고글만 착용하고 탔습니다 / 스키를 너무 즐겨서 2시간 논스톱으로 탄 결과 전혀 문제 없습니다. 스타일링하고 타면 앞에가 들리지 않나요? 절대 들리지 않습니다(한번 테스트 해보세요)
2. 여름시즌 - 바나나보트, 플라잉피쉬, 팡팡, 번지점프 4단 콤보
4가지 다해본 결과 : 가발이 날라간다? 앞에는 들려도 날라가진 않습니다(일반 테이프 부착시)
그럼 앞에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물놀이용 테이프로 부착하시면 앞에 절대 안들립니다
바나나보트 플라잉피쉬 팡팡 번지점프는 물에 닿지 않는 거잖아요? 물놀이 테이프로 부착하시고
캐리비안 베이에서 파도를 정면으로 맞아도 안들립니다 단 머리모양은 이상해 질 수가 있습니다(근데 들리지는 않아요)
3. 놀이동산 - 바이킹, 자이로드롭, 후렌치레볼루션 등등
한마디로 그냥 손들고 소리치면서 타셔도 됩니다. 번지점프도 살아 남는데요~ ㅋㅋㅋ
여러가지 테스트를 마치고 느낀점은
가격 Good 머리결 Good 서비스 Good 부착력 PERFECT 였습니다
마지막으로
가발을 처음 맞추시거나 다른 가발에 도전하고 싶으신분들에게
메세지 드리자면 가발은 본인 머리가 아니기 때문에 100프로 만족을 줄 수는 없습니다
스타일링이 맘에 안들수도 있고 올백하는 사람들이 부러울 수도 있겠으나 가발을 선택함에 있어
그 무엇 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자연스러움과 부착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적은 내용을 꼭 기억하셔서
다른 대형가발회사에서 500만원 이상 손해 보시지 말고 이전에 언급 드렸듯이
차라리 모발이식하시거나 모웰에서 가발 7개 맞추시는 것이 나을 것 같습니다
워낙 글 솜씨가 없어서
문장이 이상하거나 내용이 안 맞을 수도 있는데
이해 부탁 드리고 장시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