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뇽하십니까 여러분.
모웰 덕분에 모자 다 갖다버린 사람입니다.
저는 고정식으로 약 4개월을 사용하다가 이번에 탈부착식으로 바꿔보았어요.
상봉점 어느 미녀쎔.. 으음... 께서 두 가지 방식을 좀 비교해 주었으면 어떻겠느냐 하셔서
사용자의 입장에서 한 번 비교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처음 가발 접하시는 분들에게는
꽤 유용할 거 같네요.
1. 고정력
고정식 : 건강한 모발을 이용하여 가발 자체를 머리에다가 고정시키는 방법이죠.
클립보다 약 2배정도 강하게 고정되고, 태풍이 불어도 비가와도 끄떡없구요,
앞부분에 테잎 부착 안해도 그다지 티가 안납니다. 하지만 요기에 함정이 있음 두둥,
머리카락이 점점 자라나기 때문에 가발이 조금씩 머리에서 뜨기 시작합니다.
보통 한달정도면 관리 받으러 가셔야 해요. 저같은 경우 거의 7주만에 갔는데, 가발이
머리 위에 매달려 있습디다.
클립식 : 고정식보다는 약간 덜하지만, 이거 역시 비바람에도 끄덕없습니다.
다만, 외출시에는 앞쪽에 테잎을 해주셔야 조금 심리적으로 안심이 되실 거에요.
처음엔 고정식이 더 강하게 고정되지만, 약 보름정도 지나면 비슷해지고 한달되면 오히려 클립식이
더 낫습니다.
2. 세척
고정식 : 샤워할 때 항상 같이 씻게 되는데요. 아무래도 클립식보다는 좀 불편합니다. 그리고 샴푸가 좀 더 많이 들어가는 단점이 있어요. 자주 씻다보니, 가발 수명이 클립식보다는 약간 짧을수 있지요.
클립식 : 샤워할 떄는 벗으니깐 자주 씻을 일이 없구요, 한번 셋팅하면 2-3일 걍 쓰구요.
일주일에 두번정도만 세척해도 충분합니다. 저는 요게 가장 큰 매력인듯. 세척할 때 빗질을
조심스럽게 잘 해주셔야 함.
3. 스타일
고정식 : 애초에 샘이 가발의 위치를 제대로 잡아주기 떄문에 다음 관리 받을 때까지 걍 쓰고
다니면 됩니다. 좌우 밸런스 걱정이 없지요. 그저 머리에 왁스나 잘 발라주시면 끝.
클립식 : 매일 쓰고 벗고 하는데, 쓸때마다 위치가 아주 미세하게 달라지겠죠? 사실 다른사람들은
절대 못알아보는데, 본인이 좀 신경쓰인다는 단점이. 약간의 기술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잘못쓰면 가발과 머리 사이에 공간이 살짝 떠서 어색해질 수가 있으니 주의요망.
4. 수면
고정식 : 잘 느끼지 못하시는 분도 있지만, 저같은 경우에는 머리 뒤쪽에 가발 느낌이 좀 신경쓰이는
편이었습니다.
클립식 : 잘 때 나의 가발은 야구모자에 씌여 있죠 ㅋㅋ 숙면 ㄱㄱ
5. 이발
고정식 : 꼭 모웰 가서 관리 받으셔야 합니다. 머리에 고정되어 있기 떄문에,
동네 미용실 가셨다가 가발 망합니다.
클립식 : 가발을 벗고, 미용실 가셔서 깔끔하게 다듬기만 하셔도 되요. 너무 짧게 자르면
머리 이상해지니깐 구렛나루를 밀어버린다던지 그렇게 하시면 안될 겁니다. 참 그리고,
모웰 아닌 다른 곳에서 이발하실 때는 되도록이면 본인의 활동반경 밖에 있는 저멀리
있는 곳으로 가시기를 ㅋㅋㅋ 평소에 가발쓰고 다니는데, 집앞에 가서 훌러덩 하시면...
장가 못가겠죠.
저의 개인적인 견해로는. 이제 추운날도 서서히 가고 날이 더워지기 때문에 클립식이 더 나은듯 합니다. 강하게 고정할 필요가 있는장소.. 물놀이나 놀이동산이나 격렬한 운동이나.. 이런거 하실 때에는 고정식을 하셔야겠지만, 일상생활이나 간단한 운동(조깅이라든지 헬스 정도) 는 클립식으로 충분한 거 같네요. 고정식과 클립식의 변경은 관리받을 때 말하면 그냥 해주시네요. 처음 가발을 쓰시는 분들은 고정식을 일단 추천드립니다. 고정식을 하셔셔야 왁스하는 것도 더 편하고 가발이란 물건에 빨리 동화될 수 있어요. 그리고 처음에는 남들이 알아보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 떄문에 고정식이 더 안정적입니다.
시간 좀 지나고 어느정도 내공이 생기면 약간의 스킬이 더 필요하지만, 좀 더 편리한 클립식으로 옮겨타시는 게 좋을 거 같네요. 저는 이만 마치고 시원하게 머리 감으러 갑니다 ㅋㅋ
안뇽하십니까 여러분.
모웰 덕분에 모자 다 갖다버린 사람입니다.
저는 고정식으로 약 4개월을 사용하다가 이번에 탈부착식으로 바꿔보았어요.
상봉점 어느 미녀쎔.. 으음... 께서 두 가지 방식을 좀 비교해 주었으면 어떻겠느냐 하셔서
사용자의 입장에서 한 번 비교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처음 가발 접하시는 분들에게는
꽤 유용할 거 같네요.
1. 고정력
고정식 : 건강한 모발을 이용하여 가발 자체를 머리에다가 고정시키는 방법이죠.
클립보다 약 2배정도 강하게 고정되고, 태풍이 불어도 비가와도 끄떡없구요,
앞부분에 테잎 부착 안해도 그다지 티가 안납니다. 하지만 요기에 함정이 있음 두둥,
머리카락이 점점 자라나기 때문에 가발이 조금씩 머리에서 뜨기 시작합니다.
보통 한달정도면 관리 받으러 가셔야 해요. 저같은 경우 거의 7주만에 갔는데, 가발이
머리 위에 매달려 있습디다.
클립식 : 고정식보다는 약간 덜하지만, 이거 역시 비바람에도 끄덕없습니다.
다만, 외출시에는 앞쪽에 테잎을 해주셔야 조금 심리적으로 안심이 되실 거에요.
처음엔 고정식이 더 강하게 고정되지만, 약 보름정도 지나면 비슷해지고 한달되면 오히려 클립식이
더 낫습니다.
2. 세척
고정식 : 샤워할 때 항상 같이 씻게 되는데요. 아무래도 클립식보다는 좀 불편합니다. 그리고 샴푸가 좀 더 많이 들어가는 단점이 있어요. 자주 씻다보니, 가발 수명이 클립식보다는 약간 짧을수 있지요.
클립식 : 샤워할 떄는 벗으니깐 자주 씻을 일이 없구요, 한번 셋팅하면 2-3일 걍 쓰구요.
일주일에 두번정도만 세척해도 충분합니다. 저는 요게 가장 큰 매력인듯. 세척할 때 빗질을
조심스럽게 잘 해주셔야 함.
3. 스타일
고정식 : 애초에 샘이 가발의 위치를 제대로 잡아주기 떄문에 다음 관리 받을 때까지 걍 쓰고
다니면 됩니다. 좌우 밸런스 걱정이 없지요. 그저 머리에 왁스나 잘 발라주시면 끝.
클립식 : 매일 쓰고 벗고 하는데, 쓸때마다 위치가 아주 미세하게 달라지겠죠? 사실 다른사람들은
절대 못알아보는데, 본인이 좀 신경쓰인다는 단점이. 약간의 기술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잘못쓰면 가발과 머리 사이에 공간이 살짝 떠서 어색해질 수가 있으니 주의요망.
4. 수면
고정식 : 잘 느끼지 못하시는 분도 있지만, 저같은 경우에는 머리 뒤쪽에 가발 느낌이 좀 신경쓰이는
편이었습니다.
클립식 : 잘 때 나의 가발은 야구모자에 씌여 있죠 ㅋㅋ 숙면 ㄱㄱ
5. 이발
고정식 : 꼭 모웰 가서 관리 받으셔야 합니다. 머리에 고정되어 있기 떄문에,
동네 미용실 가셨다가 가발 망합니다.
클립식 : 가발을 벗고, 미용실 가셔서 깔끔하게 다듬기만 하셔도 되요. 너무 짧게 자르면
머리 이상해지니깐 구렛나루를 밀어버린다던지 그렇게 하시면 안될 겁니다. 참 그리고,
모웰 아닌 다른 곳에서 이발하실 때는 되도록이면 본인의 활동반경 밖에 있는 저멀리
있는 곳으로 가시기를 ㅋㅋㅋ 평소에 가발쓰고 다니는데, 집앞에 가서 훌러덩 하시면...
장가 못가겠죠.
저의 개인적인 견해로는. 이제 추운날도 서서히 가고 날이 더워지기 때문에 클립식이 더 나은듯 합니다. 강하게 고정할 필요가 있는장소.. 물놀이나 놀이동산이나 격렬한 운동이나.. 이런거 하실 때에는 고정식을 하셔야겠지만, 일상생활이나 간단한 운동(조깅이라든지 헬스 정도) 는 클립식으로 충분한 거 같네요. 고정식과 클립식의 변경은 관리받을 때 말하면 그냥 해주시네요. 처음 가발을 쓰시는 분들은 고정식을 일단 추천드립니다. 고정식을 하셔셔야 왁스하는 것도 더 편하고 가발이란 물건에 빨리 동화될 수 있어요. 그리고 처음에는 남들이 알아보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 떄문에 고정식이 더 안정적입니다.
시간 좀 지나고 어느정도 내공이 생기면 약간의 스킬이 더 필요하지만, 좀 더 편리한 클립식으로 옮겨타시는 게 좋을 거 같네요. 저는 이만 마치고 시원하게 머리 감으러 갑니다 ㅋㅋ